여행

시원한 여름 새벽 시골의 향기에 물들다

출발블로그여행 2023. 8. 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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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출발 블로그 여행입니다.

문득 여름 마지막 향기를 느끼고 싶어 어떠한 계획도 아무런 계산도 하지 않고 머릿속에 모든 잡생각을 버리고 그냥 새벽바람을 맞으며 아무 생각 없이 차에 올라 길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 통 트기 전 새벽 시간을 가장 좋아하거든요.

새벽 동트기 전에 시간이 가장 고요하면서 평화로운 거 같아요.... 그 누구의 간섭이나 방해를 받지 않는 시간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런 시간을 방해하는 요소가 하나 있지요

출근하라는 핸드폰 알람소리 

그래도 전 이 새벽 시간을 좋아합니다 

아주 사랑하지요

 

출발시간 새벽 3시

계획도 목적지도 없이 일단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방향을 잡아서 아무 생각 없이 가고 있는데

새벽시간에 생각보다 많은 차들이 달리고 있더군요.

저를 포함한 승용차, 물류차, 택배차, 용달차등등 뭐 이렇게 많은 차들이 바쁘게 움직이는지 생각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한참 동안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니 자동차 창문 밖이 점점 밝아지는 걸 알았습니다.

그냥 무작정 고속도로를 달리는 건 새벽의 향기를 느낄 수 없다 보니 무작정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시골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안개가 내려앉은 어느 시골의  순수하면서도 평화로운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요

저는 차에 내려서 새벽 시골의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셨습니다

지금 시간이 아니면 절대 누리지 못하기 때문이죠 

벼도 어느새 가을을 기다리는 듯했습니다.

그렇게 시골길을 나 홀로 걸으며 시골 향기를 느끼고 있는데

시골에서 방죽? 작은 저수지를 발견했는데요.

연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네요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그렇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백배는 넘게  너 무 예뻤습니다

한껏 시골 새벽을 느끼고 있을때즘 해가 어느새 얼굴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동해 해돋이 서해 일몰 이런 것들도 너무  좋은데요.

전 한적한 작은 시골 산 위에서 해가 올라오는 해돋이도 너무 좋더라고요 

 

사진을 더 찍고 싶었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 더 이상 핸드폰을 꺼내지 않았습니다.

해가 뜨고 난 후에도 한참 동안이나 시골길을 걸으며 시골향기를 느끼다가 발길을 돌려 집으로 왔습니다.

글 솜씨도 없고 사진 찍는 기술도 없는데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한 번쯤 시골 향기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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