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강원도 육백 마지기 밤하늘 별빛 구경
안녕하세요
출발블로그 여행입니다.
문득 밤하늘 별빛 구경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강원도 청옥산 육백마지기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있는 성남시에서 출발하니깐 소요시간은 약 2시간 40분정였으며청옥산 전망대까지 오르는 길은 중간에 비포장길이 있는 것 빼고는 힘들지 않게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평일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밤하늘 별빛을 구경하기 위해서 많이 오셨더라고요.
아차!! 올라오시기 전 편의점에 들러서 물이나 간식거리를 조금 사가지고 오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니다.
청옥산은 취사가 금지되어 있고 텐트나 캠핑은 불가능합니다.
그럼 저도 저만의 방식으로 청옥산을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옥산에 도착해서 바라본 모습니다.
출발한 시간이 다소 늦어서 조금 어두워지고 있었지만 나름대로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도착했을 땐 날씨는 바람은 불지 않고 구름 낀 하늘이어서 춥지도 덥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풍차?? 풍력발전기는 돌지 않고 있더라고요.
완전히 맑은 하늘은 아니었지만 가슴이 뻥 뚫리고 상쾌한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무지개 의자에 앉아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기분은 더욱더 상쾌해졌습니다
봄에 오면 데이지꽃이 많이 피어 있다고 하던데. 봄에 다시 한번 꼭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지개 의자 옆으로 보면 작은 집이 있는데요?? 마치 성당 같기도 하고 교회 같기도 했습니다
바로 옆에 그네가 있는데요.
그네는 흔들리지 않고 사진에 보시면 보이듯이 고정되어 있으며 그냥 포토존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할 거 같습니다.
이렇게 청옥산을 구석구석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석양이 지기 시작했습니다.
석양이 지는 최고의 핫스폿으로 자리를 이동하면서 사진 몇 장 나만의 감성으로 찍어봤습니다.
꽃향기가 불어와 얼굴을 돌려보니 들꽃이 이렇게 예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석양이 지는 것은 일출만큼 아름답네요
다른 분들은 청옥산 화장실 쪽에서 주차하시고 석양을 많이 즐기시는데 저는 저만의 스폿이 풍력발전기 1호기가 있는 곳이 최고라고 생각해서 왔는데.
오늘은 구름이 많아서 일몰을 보지 못했네요.
다른 사진작가님도 오셨다가 그냥 그대로 돌아가시네요.
저희는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차에 돌아와서 편의점에서 사 온 간단한 야식과 함께 가져온 태블릿 피시를 통해서 영화를 보면서 밤이 어두워지기를 기다렸습니다.
밤이 어두워져 차 밖으로 나가 밤길을 걸으니.
밤공기가 너무 좋네요.
오늘은 구름이 너무 많아서 별이 많이 보이지 않지만 기분만은 최고입니다.
행복하고 여유롭게 육백마지기를 즐기고 있는데..
귓가에 귀뚜라미 우는소리.. 풀벌레 소리가 들려 혼자 듣기가 너무 아쉬워서 음성녹음을 해봤습니다.
안반데기는 사람이 많고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에 평지에서 별빛을 구경한 느낌이 있었으며.
육백마지기는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으며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과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 조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다르겠지만 안반데기와 육백마지기를 다녀오신 분들이면 분위기가 정말 다릅니다.
다소 아쉽긴 하지만 육백마지기 밤하늘 별빛까지 구경을 마치고 다음에 다시 오겠다는 마음으로 육백마지기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다음번엔 구름이 없고 맑은 밤하늘을 볼 수 있을 때 다시 한번 육백마지기에 오고 싶네요.
오늘도 제 블로그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 방문해 주신 분들 언제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